명화감상 (6) - 아니발레 카라치 1592년, 캔버스에 유채, 401x226cm, 파리 루브르미술관 명작명품 세계순례 - 아니발레 카라치 “성 루카의 성모 ” 전대미문의 저 화려했던 르네상스 회화의 영화도 매너리즘의 출현과 함께 마침내 종언을 고하게 된다. 그러나 르네상스의 영광은 곧 이탈리아 회화의 위대한 승리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잘 .. 명화감상 2008.03.22
명작의 길 (23) - 설경철 설경철의 작품세계 잠재된 꿈과 욕망의 배출구 신항섭(미술평론가) 형태가 있는 그림은 그것이 어떤 표현양식을 취하든 우리들의 현실을 반영한다. 개인적인 취향이든 또는 기억이나 경험에 의해서든 그림에 반영되는 현실은 상상력을 확장시키는데 기능한다. 그림에는 현실과 다른 조형적인 공간해.. 명작의 길 2008.03.13
명작의 길 (22) - 왕치펑<王奇峰> 왕치펑 초대전 시적 정취가 담긴 새로운 개념의 여성상 신항섭(미술평론가) 품성이 착한 사람은 행동거지는 물론이려니와 언행 그리고 감정표현에서도 선한 이미지가 그대로 노출되기 마련이다. 어디 그 뿐이랴 하고 있는 일에서도 어김없이 선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선한 마음이 그 사람의 온 몸을 .. 명작의 길 2008.03.07
명화감상 (5) - 필리피노 리피 명작명품 세계순례 - 필리피노 리피 "동방박사의 예배" 예나 지금이나 동서양 구분 없이 화업, 즉 그림 그리는 일을 대물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아마도 그것은 재능도 재능이려니와 항상 옆에서 보고 흉내내는 가운데 자신도 모르게 그 분위기에 젖어들기 때문이리라. 프라토에서 태어나 피렌체파.. 명화감상 2008.03.07
서정적인 운문 (26) - 입적 입적 入寂 신항섭 쨍한 겨울 저녁나절 맑게 닦인 창유리 세로로 자르는 한줄기 飛行雲비행운 좇아 석양으로 기울었다는 기별 서정적인 운문 2008.03.04
명화감상 (4) - 로베르 캉팽 1425-35년경, 판 위에 유채, 64.1x63.2cm,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명작명품 세계 순례 - 로베르 캉팽 “수태고지” 일반적으로 ‘유채화의 선구자’라고 하면 반 아이크형제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은 이제 바뀌어져야 할지 모른다. 지금껏 ‘프레말의 화가’라고만 불려온 이름없는 플랑드르.. 명화감상 2008.02.28
미술시평 (33) - 여성미술인시대가 도래하는가? 예술산책 - 미술 여성미술인시대가 도래하는가? 신항섭(미술평론가) 세상이 급변하고 있다. 한마디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이다. 세상의 흐름, 또는 변화가 너무 빨라 자칫 한눈 팔기라도 하면 금세 뒷전으로 밀리고 만다. 인터넷으로 상징되는 정보의 홍수가 세상의 변화를 주도한다.. 미술시평 2008.02.24
명작의 길 (21) - 강관욱 강관욱의 작품세계 시대감각 및 시대정신을 구현한 진정한 사실조각 신항섭(미술평론가) 예술은 과학과 달리 진보 또는 발전 발달의 개념을 적용할 수 없다. 원시예술보다 현대예술이 진보했다거나 발전 발달했다고 말할 수 없는 이유와 같다. 미술의 표현양식이 시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 명작의 길 2008.02.20
명화감상 (3) - 반 데르 바이덴 1460-64년경, 판 위에 유채, 113x83cm,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명작명품 세계 순례 - 로지에 반 데르 바이덴 “수태고지” 세계미술사에서 보면 스승과 제자의 작품을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유사한 일이 적지 않아 전문 감정가들조차 곤혹스러워 한다. 플랑드르파의 성립 초기에 활약한 로베르 캉팽과 그.. 명화감상 2008.02.16
서정적인 운문 (25) - 낙화유수 낙화유수 신항섭 어쩌지요 기별 없다고 무심히도 툭, 툭, 내던지는 동백꽃 행여 누구라도 발끝에 채여 붉은 꽃물 님 발자국 적시오면 서정적인 운문 2008.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