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찻자리 사진 연초록빛 찻물을 담은 백자 찻잔 우리집 찻자리 차를 처음 마셨을 때로부터 30여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잡지사에 근무하던 시절 차 특집 기사관계로 효당 최범술님댁에서 효당스님의 부인이신 백련보살로부터 효당스님이 다솔암에 계실 때 직접 빚은 차를 처음 마셨답니다. 그 때 차맛을 아직도 기.. 찻자리 2007.10.28
찻자리 (5) - 신현철의 찻사발 '노경' 신현철 작 "노경" 讚.‘老境’ 藝術性을 벗어난 神物 신항섭 (미술평론가) 도자기는 과연 ‘神(신)의 靈物(영물)’인가.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 만드는 것은 도공인데 ‘신의 영물’이라니 어찌된 일인가. 그렇다. 흙을 빚어 형태를 만드는 것은 분명히 도공이지만 그 최종적인 그릇의 상태를 결정짓는 .. 찻자리 2007.08.24
찻자리 (4) - 신현철 다구전 차주전자 신현철 다구전에 신항섭(미술평론가) 어느 정도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면 정신적인 가치의 중요성에 눈을 뜨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인간으로서의 참모습으로 되돌아가겠다는 자각이 일어나는 것이다. 정신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인간다운 삶의 의미를 일깨우는 일이다. 인.. 찻자리 2007.08.23
길 성 '신이도다완' 초대전 길성 작 '청이도 다완' 吉 星의 “新井戶茶碗” 申恒燮(미술평론가) 차를 마시는 일 자체는 그리 복잡한 일이 아니다. 차와 찻잔만 있으면 된다. 실제로 중국인들이 일상적으로 차를 마시는 일은 아주 간소하다. 찻잔에 직접 차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는 것이다. 그러나 차가 일상적인 생활문화.. 찻자리 2007.07.13
찻그릇 (2) - 찻그릇의 기능성 시대적인 요구에 부응하는 찻그릇을 위해 2. 찻그릇의 기능성 차를 마시는 일은 이제 일상사가 되었을 만큼 우리의 삶에 밀착되어 있다. 녹차를 마시는 인구만 해도 줄잡아 5백만 명이 넘는다고 하니 가히 차의 부흥기라고 할만하다. 그러다보니 차 도구를 비롯하여 차와 관련된 주변산업도 크게 발전.. 찻자리 2007.06.26
찻그릇 - '신이도다완' "낙엽" 일본 노무라미술관 소장 청이도 시대적인 요구에 부응하는 찻그릇을 위해 1. ‘이도다완’과 ‘신이도다완’ 지난 1월 말 일본에 갔다가 정말 너무도 놀라 가슴이 얼어붙는 듯한 느낌에 빠져들었다. 전례로 보아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현해탄을 건너는 비행기 안에서 막연히 .. 찻자리 2007.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