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시평 (19) - 현대미술의 현재 시각 현대미술의 현재 시각 새 천년이 불과 반년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한 세기가 바뀌는 것도 큰 일이지만 새로운 천년이 시작되는 것은 더욱 큰 일이다. 어쩌면 일 천년만에 오는 새 천년을 직접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행운이라면 행운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 미술시평 2007.08.25
미술시평 (18) - 아, 미술대전이여! 미술시평 아, 미술대전이여! 올해 구상계열 미술대전은 여느 해와 달리 수개월 앞당겨져 8월 삼복 더위 중에 열렸다. 11월에 열린 지난해에 비하면 무려 3개월이나 빠르게 열린 셈이다. 그러다 보니 1년 후 비슷한 시기에 열리겠거니 하고 여유를 가지고 준비를 한 출품자들은 적지 않게 당황해 하며 땀.. 미술시평 2007.08.20
미술시평 (17) - '예술원(미술분과), 무엇이 문제인가' 기사를 보고 ‘예술원(미술분과), 무엇이 문제인가?’ 기사를 보고 인간으로서의 삶에 필요한 기본적인 조건은 입고 먹고 자는 일이다. 입는다는 것은 인격을 갖춘 인간으로서의 대인관계에 따른 예를 갖추는 일이다. 먹는다는 것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일이다. 그리고 잔다는 것은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 위한 일.. 미술시평 2007.08.07
미술시평 (16) - 비전 없는 한국미술 21세기 비전 없는 한국미술 21세기 한 국가와 민족에는 미래에 대한 설계가 있기 마련이다. 가령 1960-70년대에는 경제적인 자립을 목표로 하는 수출입국이라든가,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같은 거국적인 목표가 있었다. 거기에는 부수적으로 새마을운동과 같은 마을 부락을 단위로 하는 또 다른 형태의 범국민.. 미술시평 2007.08.06
미술시평 (15) - 신뢰 잃은 미술시장 신뢰 잃은 미술시장 세상은 무상하다. 그렇다.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일정한 삶의 시간을 가지고 태어나는 생물체야 그렇다 치고, 불변의 보석으로 여겨지는 금강석이라고 할지라도 영원히 그 광채를 발할 수는 없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와 물질은 변하도록 되어 있다.. 미술시평 2007.08.05
미술시평 (14) - 한 지붕 아래 두 집 살림의 미협 한 지붕 아래 두 집 살림의 미협 세상이 어수선하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이며,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가, 그리고 무엇이 미이고 무엇이 추인가. 이를 분별할 수 없으니 세상이 어지럽게만 보인다. 그야말로 현대는 혼돈의 시대라.. 미술시평 2007.08.01
미술시평 (13) - 미협 새 집행부에 바란다 미협 새 집행부에 바란다 세계의 역사는 정치의 역사였고 종교의 역사였다. 따라서 역사의 중심에는 정치가와 신을 대신하는 종교지도자가 있었다. 정치가와 신탁에 의한 종교지도자는 항상 백성과 신자를 위한 희생의 존재인 것처럼 행동해왔다. 다시 말해 백성과 신자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 미술시평 2007.08.01
미술시평 (12) - 추대방식이 바람직한 미협 이사장 선거 추대방식이 바람직한 미협 이사장 선출 인간사회는 참으로 복잡하고 미묘하다. 지구처럼 복잡한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는 세상이 달리 또 있을까. 우주에는 태양계와 같은 형태의 별의 집단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고 하니까, 어디인가에는 우리 지구와 유사한 인간사회가 존재할 수도 있으리라. .. 미술시평 2007.08.01
미술시평 (11) - 인사동아! 인사동아! 인사동아! 인사동아!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은 어쩌면 여론이 만들어 가는 세상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른다. 물론 대중매체인 언론이 불특정 다수의 의견을 수렴하여 발표하는 형식이지만 이와 같은 여론은 국가의 기본정책 수립에도 반영된다. 민주주의 국가의 정책이란 궁극적으로 국민의 안위와 .. 미술시평 2007.07.25
미술시평 (10) - 공정한 미술대전 운영, 미협의 내부정화부터 공정한 미술대전 운영, 미협의 내부정화부터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인간사회에는 하나의 특이한 현상이 있다. 어느 곳에나 계급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평등을 이상으로 여기면서도 계급이 없는 곳이 없다. 국가기관은 물론이요, 군대, 개인회사 심지어는 개인적인 이해관계를 떠난 순수한 모임에도 계.. 미술시평 2007.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