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사고’에서
신항섭
이승을 절연하듯
애절히
피어오르는
香煙향연
깊고 어두운
회랑 저편에서
끊일 듯 이어지는
唐樂당악
그 심연에 갇혀
잠시
붉은 꽃으로
타오르다
‘투명사고’는 검은색 일색의 인테리어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상해의 신천지에 소재한 레스토랑으로서, 현대적인 디자인을 가미한
의상과 감각적인 연출에 의한 唐樂연주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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