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적인 운문 서정적인 운문 (13) - 꽃의 희롱 펜보이 2007. 10. 6. 09:06 꽃의 희롱 신항섭 꽃이 오라해서 달려갔더니 꽃이 가라 하네 쓸쓸해져 돌아오는데 다시 꽃이 오라 하네 기뻐 달려갔더니 꽃이 도로 가라하네 가고 오는 일이 내 뜻은 아니라지만 꽃 장단에 춤추다보니 서럽디 서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