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적인 운문 서정적인 운문 (6) - 박꽃 우화 펜보이 2007. 9. 5. 07:11 박꽃 우화 신항섭 건너편 초가지붕 너머 삐죽이 솟은 바지랑대 벗겨진 달 속곳 여지없이 드러난 바알간 볼기짝 속 빈 배 쥐어틀어 안고 허연 이 흐드러지게 날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