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의 길 (8) - 이두식 잔칫날, 2007년 이두식의 작품세계 삶의 에너지를 응축한 현란한 선의 유희 신항섭(미술평론가) 인간 삶의 동력은 무엇인가.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건강한 신체이다. 신체가 강건하면 그를 집으로 삼는 정신 및 감정 또한 건강하게 마련이다. 예술이란 정신 및 신체의 조화로써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그.. 명작의 길 2007.08.29
명작의 길 (7) - 임종두 임종두의 작품 원색을 통해 발현되는 한국적인 미감 신항섭(미술평론가) 요즈음 한국 미술시장에서는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원색적인 그림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컬러시대’라는 말로 요약되는 현대인의 미적 감각 때문인지 모른다. 그러나 시대감각을 떠나서라도 강렬한 원색적인 색채가 한.. 명작의 길 2007.08.27
명작의 길 (6) - 이상원 이상원의 작품세계 생성과 소멸 그리고 순환의 미학 신항섭(미술평론가) 새 천년이 다가오고 있다. 한 세기가 바뀌는데 그치지 않고 열 세기가 한꺼번에 가고 또 새로운 열 세기가 다가온다고 생각하면 한 세기의 시간개념에 익숙해온 우리의 삶은 갑자기 그 열 배로 증폭된 듯한 느낌에 사로잡히게 .. 명작의 길 2007.08.16
명작의 길 (5) - 권기자 권기자의 작품 우주에서 오는 황홀한 유혹 신항섭(미술평론가) 인간에게는 만물의 영장에 값할 만한 특별한 능력이 주어졌다. 그것은 다름 아닌 지적인 능력의 하나인 상상력이다. 상상력은 현실적인 한계성으로부터 발단한다. 다시 말해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일들에 관한 정신의 자유로운 항.. 명작의 길 2007.08.10
명작의 길 (4) - 성순희 성순희 작 성순희 작품전 고정관념을 벗어난 자유로운 의식의 항해 신항섭(미술평론가) 예술의 경우 장르가 무엇이든지 10년 정도는 계속해야 그 성과가 나타난다. 창작이란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이기에 거기에 스스로 익숙해지려면 적어도 그 정도의 오랜 세월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기능이 숙련.. 명작의 길 2007.08.06
명작의 길 (3) - 김혜진의 '박꽃' 김혜진 작 김혜진의 ‘박꽃’ 사유의 창에 비친 의식의 빛, 박꽃 신항섭(미술평론가) 회화에서 하나의 소재만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경우를 ‘소재주의’라고 한다. 따라서 소재주의라는 용어는 부정적인 의미도 될 수 있고 긍정적인 의미도 될 수 있다. 부정적인 의미는 하고 많은 소재 중에서 특정 .. 명작의 길 2007.08.02
작가와 작품 (2) - 이정웅 이정웅 작 "붓" 이정웅의 작품세계 현실을 빙자한 의식의 그림자 -‘붓’ 연작을 중심으로- 신항섭 (미술평론가) 화가에게는 두 개의 눈이 있다. 하나는 보통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시신경을 통해 지각하는 현실적인 눈이고, 다른 하나는 가상의 공간개념이 적용된 조형세계를 조망하는 눈이다. 조형세.. 명작의 길 2007.07.18
작가와 작품 - 전봉열 월식 전봉열 전 “그의 바다에서 시를 보았다” 신항섭(미술평론가) 화가는 그림을 그리기 이전에 시인이 되어야 한다. 특히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는 화가라면 시적 감수성은 거의 필수적이어야 한다. 시적인 이미지가 존재하지 않는 풍경화는 단순한 자연의 복사에 지나지 않는 까닭이다. 풍경.. 명작의 길 2007.07.11